별을 스치는 바람1,2

별을 스치는 바람

작가
이정명
출판
은행나무
발매
201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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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윤동주 스기야마 도잔

(치안유지법 위반) vs (냉혹한 검열관)

글이 아닌 무언가(대단한!!)를 쓴다. 처음엔 까막눈 but,글을 마음으로 읽는다.

연,합창,탈옥,시,언어,조율,전쟁,참혹함,릴케,연약함.명작.도서관(비밀)

"누군가의 가슴에 뿌리내린 책은 절대 죽지 않아."

시인은 죽었지만 시는 영원히 남는다.

살인사건 뒤에는 결국 일본인의 야비함이 드러난다. 치료를 해준다며 투약하는 약품은 단지 식염수.

기야말로 실험체인 것 이다. 결국 윤동주는 하늘로...(불쌍해..)

전쟁의 참혹함속에서 피어나는 문학. 솔직히 뭔가 뭉클하면서도 잘 모르겠다.

대충 생각(?)해보면 일단 내가 그러한 상황에 놓여있지 않고, 학창시절에 너무 주입식으로 문학을

배워서 FM대로 해석을 하지 않았나 싶다.

배경이 배경이다 보니 대게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사건이 진행되어 무거운 소설이었다. 명시집 혹은

고전을 사서 읽고싶게되는 책!!(이 참에 문학소년이나 해볼까~~)

일제 강점기때 왜 우리의 언어를 쓰지 못하게 했는지 feel이 팍팍 온다.

윤동주님(책 속)이 참 불쌍하면서도 대단하다. 서정적이고, 여성적인 그를 잘 표현한 것 같고

소설이지만 실제로도 왠지 그랬을듯..?

재밌고 이것저것 생각해보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오랜만에 별 헤는 밤을 되새겨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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