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트
더글라스 케네디
토마스(미국인) ; 어린시절 부모님의 불화를 항상 목격하며 보냄
그 때부터 도피하려고 돌아다니다 여행작가로!!
방랑벽이 있음. 베를린에 머무를때 운명적인 사랑을~
페트라(동독여인) ; 어린시절 힘겹게 보냄(동독이라 자유가 없음)
더 나은 집에 살고 싶어 원치않는(진실된 사랑이 아님) 유르겐과
결혼 -> 친한 친구의 밀고(비밀경찰) -> 남편 사망 후 아들 요한 때문에
살아감. 서독 스파이(원치않음)로 활동 중 운명적인 사랑을~
왜 하필... 이런 복잡한 사연(이데올로기)/배신/오해가 두 사람에게 중첩된 것 일까?...
마지막 페트라의 진실 된 회고록에서 너무 안타까워 가슴이 먹먹해졌다.
둘다 멍청이들이야!! 조금만 더 이해하고 진실 되었다면 Happy한 생을 즐겼을텐데...
진정한 운명적인 사랑이 너무 고귀한 것이라 배려한 것일까?
책을 중후반부 읽어가는데 Happy한 설정(물론 사실.. 그 속의 오해 덩어리..)으로 계속되어 좋았는데
그 종지부에 다 와서 CIA요원의 표면적인 이야기와 증거들로 인해 토마스가 페트라를 단숨에 의심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나라면..?
솔직히 토마스와 비슷한 행동을 하겟지..? 진실된 사랑을 찾으면 '가감없이' 내 생각을 털어 놓을테다.
또 하나의 주제 독일의 분단... 동독사람들 참 힘들었을듯.. SPY of SPY 들이 활동을 하고 서로 불신하고;; 사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서로의 의견차이를 좁히고 결합하는게 맞는 듯? 솔직히 남한에 사는 나는 안되는게 좋은거 같지만...
SAD엔딩으로 끝나 아쉽지만 재미있었다.(특히 후반부)
참, 동성애자, 동독의 회색배경이 가미되어 작가가 시사하는바는 더 고양 된 듯 ..